오늘 더 착한뉴스 주인공은 보이스피싱에 속아 전 재산을 날릴 뻔한 80대 할머니를 구한 은행원입니다.
지난달 19일.
은행 앞을 서성이며 한창 통화를 하던 할머니가 잠시 후 안으로 들어섭니다.
통장 잔액 4천 2백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'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쓸 거냐'고 물었는데요.
불안한 표정으로 얼버무리는 할머니를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합니다.
잠시 후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.
보이스피싱 사실을 설명하자 전 재산을 날릴 뻔한 할머니는 그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. 경찰관 '엄지 척' 동그라미 은행 직원의 작은 관심과 용기 있는 행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네요.